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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혼술을 즐기는 입장에서 가성비 위주의 혼술 안주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들과 왁자지껄한 술자리보다는 조용히 혼자 마시는 술을 선호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알콜중독의 초기증상이라고 하지만, 제 생각에 적정한 양과 텀으로 조절하여 취함이 목적이 아닌 즐김이 목적이 된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취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서 술자리를 갖게 될 때는 금액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데 혼술의 경우 이상하게 가성비 좋은 안주와 함께 먹는 것이 뭔가 만족감을 더 준다고 해야 할까요. 소주 기준으로 안주와 술을 더해도 10,000원이 넘어가지 않는 서민들을 만족시킬 안주를 소개해봐요.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간편 안주 요리 종류를 소개하려고 해요.

 

 

 

1. 300g 순살 족발

가격대 2,9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족발의 특정 부분을 자르면 300g 정도가 나오는지 해당 무게에 상당히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습니다. 뼈 없이 통으로 잘라져 있어서 편의점에서 파는 슬라이스 족발보다 퍽퍽한 식감이 적고 양 대비 훨신 저렴합니다.

 

2. 벌집 껍데기

양에 따라 5,000원 내외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양념이 되어 고깃집에서 먹을 수 있는 껍데기에 비해 두툼한 지방이 달려있는 벌집무늬를 낸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온족 지방에 조금 더 쫀득쫀득한 껍데기가 붙어 있는 느낌입니다. 콩가루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3. 닭근위 볶음

마찬가지로 가격대와 양은 비슷합니다. 마늘을 넣고 참기름에 볶아먹으면 옛날 생각도 나고 좋습니다.

 

4. 순대 곱창 볶음

저는 노브랜드에서 주로 사와서 먹는데 다양한 업체에서 만든 기성품도 4천원~5천원 선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안주가 먹고 싶을 때 먹는데, 닭발, 쭈꾸미 볶음은 인터넷에서 시켜먹을 때 대체로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곱창 종류가 그래도 간편 조리와 조금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5.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아무래도 햄의 식감이나 내용물이 중요해서 그런지 미리 조리한 레토르트보다는 따로 포장되어 오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6. 레토르트 류

참피디가 소개하여 대박난 선미식품 국 종류처럼 레토르트 국도 괜찮고, 저는 냉동으로 된 제품들이 조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뚝배기 불고기는 다양한 업체에서 나오는데 대부분 업체가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수많은 제품을 시켜서 먹었는데 만족도가 높았던 안주를 추천해봤습니다. 딱히 새로운 안주는 없지만 혼술 안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위 선택지에서 한번 골라서 먹어보세요. 특히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드셔보신 경험이 없다면 생각보다 괜찮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뷰나 평점을 보면 5점 만점에 4점 후반대에 위치한 안주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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